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마감직후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경주시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가 당초 박빙 예상을 뛰어넘어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차로 재선에 성공 가능성을 예감했다.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하면서 총유권자 21만3965명 중 11만974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5,9%를 보인 가운데 출구조사 64,3%를 나타내면서 정 후보자는 당선확신을 가졌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개표 시작부터 줄곧 1위를 달린 정 후보는 밤11시께 8만698표가 개표된 상황에서 4만5396표를 얻어 득표율 2위인 김석기 후보(득표 1만1397표)를 3만3999표차로 당선확실시 됐다.
이날 투표를 마감한 투표함이 개표가 열리는 경주실내체육관으로 옮겨진 후 마련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 개표를 시작으로 별다른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경주지역에는 3명의 국회의원후보가 치열한 유세를 펼친 가운데 경주시의회의원 황성·용강 지역구(가 선거구) 보궐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당초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손동진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정수성후보가 새누리당 재공천을 받아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였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경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3만2천명 유권자에 1만9877명이 투표해 투표율 59.1%를 보인가운데 1만2440표가 개표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규 후보가 4943표를 얻어 통합진보당 이종표 후보(득표 3380표)를 1563표차 이상으로 당선 확실시 됐다.
이번 선거에서 경주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 확실시 되면서 역대 무소속 강세였던 이미지에 탈피해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나타났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