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청은 오는 16일부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11명의 신규 임용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발령 전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훈련)를 사흘 간 실시한다. 12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의 발령 초기 업무 부적응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은 남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 학술팀(팀장 강경희)이 맡는다.
그동안 신규 공무원 임용 시 법률이나 지침,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임용 초기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종종 있어 새롭게 복지관련 업무를 맡게 되는 공무원들이 발령과 동시에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발령 전 OJT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기간 동안 신규 공무원들은 복지업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자활사업, 장애인복지, 영유아 보육, 기초노령연금 등에 관한 지침 교육, 사회복지통합망 전산교육 등 받게 되며 복지관련 민원인 상담 노하우도 배우고 선배 공무원들로부터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직장 내 예절에 대한 강의도 듣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된 정경도 씨는 “사실 임용을 앞두고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사전 OJT가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 주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임용 전 자발적으로 업무 관련 교육을 받는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공무원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