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시와 협력해 경북지역의 우수농특물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13일부터 11월 23까지'대구·경북 도·농상생 금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대구 경북의 각 시·군에서 추천한 지역의 대표 품목 및 대구 경북의 한우를 비롯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싼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장터는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업부문에서의'대구-경북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정책협력의 실천사업으로 마련됐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관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 등 곡류와 채소류는 물론 사과, 대추 등 과일류, 과메기, 문어, 오징어 등 수산물, 인삼가공품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과 축산물이동차량에서 한우 및 돼지고기등을 시중가 보다 10~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며, 시식 및 판매코너가 개설돼 안전한 먹거리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부대행사로는 '함께 나누고 즐기는 한마당'이라는 취지에서 떡 나눠주기, 전통놀이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농수산국 박순보 국장은 “이번 장터 개장은 경북농민과 대구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우리 농업의 현실과 중요성을 도시의 주민들에게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구의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