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는 올 1/4분기 재정조기집행 실적을 계획대비 120%로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재정조기집행은 예산을 앞당겨 사용함으로써 민간시장에 자금을 조기공급하고 이를 통해 경기부양 및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갖는 정책을 말한다.
정부는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경기둔화 가능성이 예측되자 정부소비 및 건설수주 등을 증대시켜 경제활성화를 도모코자 재정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는 1/4분기 목표를 연간예산대비 22.7%에서 24.2%로 상향조정한 적이 있다.
농지연금과 농가경영회생 등 농지은행사업은 목표 12억원 대비 2억4천만원을 집행했고 농업용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연간예산 132억원 대비 19억원 집행, 재해대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의 경우 연간 91억원 예산대비 46억원을 집행했다.
정태수 달성지사장은 “동절기 동안의 공정률 부진이나 사업자금 배정 등의 사유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월별 재정조기집행 특별관리 회의 운영과 전직원의 목표달성 총력 다짐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에 대해 철저한 계획관리로 일등지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