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거나 징후가 있어 #4949(재난영상전송시스템)로 제보하면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대응전략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난에 대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운영하는 #4949는 재난이 목격한 사람이 휴대전화로 사고현장을 촬영해 #4949로 전송하면 시설안전공단과 관련기관이 이를 토대로 사고파악과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4949는 재난이 발생하면 이를 2000여개 정부기관에 통보하며 최근에는 안전순찰 및 시설점검 등 재난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소규모 생활기반시설(옹벽, 상가, 육교 등)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무료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시설물 안전점검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변에 부실 우려가 있는 각종 시설물을 발견하면 한국시설안전공단 #4949 또는 유선(1599-4114)으로 제보하면 시설물 안전점검 기동반이 출동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예방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