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 사과의 최대 수출시장인 대만에서 사과, 배 잔류농약 허용기준 완화를 예고함에 따라 경북 사과, 배 대만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을 전망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만은 지난달 14일 잔류농약 21성분(사과 15, 배 6)에 대한 허용기준 추가 계획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으며 WTO 회원국 회람기간(60일) 및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올해 11월 본격적인 수출시기 전에 발효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간 대만측은 자국의 농업 보호 등을 위해 2008년부터 잔류농약 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성분이 검출될 경우 식품의 수입·유통을 금 지하는 PLS(Positive List System) 제도를 운영해 검역을 강화했다.
지난달 19일자로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잔류농약 분석성분 추가 검사요건을 충족해(177성분→245성분) 경북도 최초로 '대만 수출용 사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타지역으로 잔류농약 검사 의뢰에 따른 도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수출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우리 도 최대 사과 수출시장인 대만시장에서 경북 사과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대만정부의 한국산 사과 전수조사 실시로 수출량이 감소했으나 이번 대만측의 잔류농약허용기준 완화 예고를 계기로 향후, 주력 대만시장의 문턱이 낮아짐으로 수출 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나 여전히 대만에 등록된 농약성분이 적고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대만 수출농가의 농약방제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