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와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가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3일 발급자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그린카드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이래 경제활동인구 2466만명 (2012년 2월 기준) 중 약 10%가 '녹색생활 실천 약속인'이 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그린 기업카드도 1만좌를 돌파하면서 그린카드가 스테디브랜드 신용카드로 자리매김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그린카드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보고 녹색생활도 촉진할 수 있도록 참여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린카드 혜택으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을 줄이면 연간 최대 7만~10만원이 적립되고,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월 5000원~1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포인트 적립 유통매장을 기존 대형마트, 유기농산물매장에서 중소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나들가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유통매장과 롯데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에서 녹색제품(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할 때 최대 5%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 시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공원 직영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15개 기관 183개 공공시설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전 국민의 녹색생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평생 연회비를 면제해주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린카드 200만좌 발급을 기념해 '그린카드를 통한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SNS 이벤트를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 SNS를 통해 '그린카드에 참여하면 좋은 제품 또는 서비스', '그린카드에 바란다' 등의 의견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그린카드의 마스코트인 물범이 인형, 유기농매장 상품권, 녹색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그린카드 블로그(blog.naver.com/thegreencard)나 트위터(@GreenCard) 또는 운영사인 비씨카드 트위터(@BC_Card)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bccard)을 참조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