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리본 결선 6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손연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페사로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기록, 8명 중 6위를 기록했다. 리본 결선 6위는 손연재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손연재가 리본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정도로 리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손연재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결선에 오르며 런던올림픽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 1, 2위는 예브게니아 카나예바와 다리아 콘다코바가 차지했지만 드미트리예바는 실수를 연발하며 손연재에 뒤진 7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대회 직후 러시아 선수단과 함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펜자 월드컵과 다음달 5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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