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크리켓 팀 ‘머슬덕(Muscle Duck)’이 경상북도의 든든한 후원을 얻게 됐다. 지난 1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경북지역 크리켓 동호회 8개 팀 선수와 지도자, 경북도청, 경북체육회, 대구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켓 동호회 창단 지원식이 개최됐다. 크리켓은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2개 팀이 야구 경기와 같이 공격측과 수비측으로 나뉘어 볼을 타격해 득점을 겨루는 운동경기로, 이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창단 지원식에는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켓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경기용품 수여증서와 경기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크리켓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운동경기인 만큼 경기 규정과 예의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창단 지원식이 끝난 후에는 운동장에서 8개 팀 선수들이 혼합 팀을 구성해 시범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대 크리켓 팀 ‘머슬덕’은 2011년 3월에 김훈 회장(경상북도 크리켓협회, 대구대 교수)과 그 연구원들 주축으로 창단돼 지난해 경기 크리켓리그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김종호 감독 지도하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 감독은 “훈련 장비가 부족하고 훈련공간을 마련하기 힘드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번 경상북도의 지원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외국인 팀들과 활발한 교류전을 통해서 팀의 경기력을 높이고, 곧 있을 크리켓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구대 선수들이 꼭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경상북도로부터 창단 지원을 받은 크리켓 팀은 대구대 ‘머슬덕’ 팀을 비롯해 포스텍팀, 이글스팀, 경산시 팀(드림), 영덕군청팀, 경북도청 팀, 경북협회 OB팀(고블린), 김천상고 팀 등 총 8개 팀이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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