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은 바코드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23일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은 바코드를 이용해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바코드 결제이체 결제서비스'를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1회용 바코드를 부여받아 오프라인 가맹점에 제시하면 사전에 등록된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출금이 되는 결제서비스다.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에뛰드하우스, 써브웨이, 베니건스 등은 24일부터 바코드 결제가 가능하며 미니스톱과 롯데시네마는 26일부터 결제할 수 있다. 피자헛도 5월 중 결제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 이용 고객은 은행공동 계좌이체 PG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엠틱(KG모빌리언스) 또는 바통(다날) 서비스를 통해 결제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아이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5월 중에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1회 30만원 미만, 하루 100만원 이하에서 대금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해 가맹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바코드 결제는 휴대폰 요금으로 합산되는 폰빌 결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 국내 21개 은행계좌와 17개 금융투자회사의 CMA계좌를 이용해 실시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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