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박 표시물을 3D로 처리해 해상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선다.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은 선박이 주간 및 야간에 표시해야 하는 등화·형상물 종류를 선박종사자들이 알기 쉽도록 3D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해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등화(야간)·형상물(주간)은 선박 종류와 운항상태를 표시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해상에서 상대 선박 상태를 눈으로 파악할 수 있어 선박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심판원 관계자는 "해상에서 선박이 잘못된 등화·형상물을 표시해 이에 따른 선박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3D 형상물 동영상 교육을 통해 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