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기존주택 전세임대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모집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1390세대 모집에 3571세대가 신청 접수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가 930세대 모집에 3003세대가 몰려 평균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신혼부부 전세임대는 460세대 모집에 568세대가 신청해 1.2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934세대(3.1대 1), 경북이 637세대(1.4대 1)가 신청 접수해 대구지역에 입주 희망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달서구가 2.2대 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경산시(1.8대 1), 포항시(1.7대 1), 구미시(1.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청 접수한 세대들은 자산보유 및 국민주택기금 대출 여부 등 후속 심사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는 LH홈페이지(www.LH.or.kr) 게시 및 별도 개별 통보를 받게 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5월초,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5월 중순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세임대주택 공급으로 전세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지역민들의 주거마련에 숨통을 트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서민 주거안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