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경북정신 및 정체성 확립과 우리 고유의 트랜드를 찾고자 ‘전통가락을 통해 본 경북문화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최병길 (사)새울전통타악진흥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지회장은 음악의 탄생과 관련해 “인간의 삶과 음악이 늘 생활 속에 녹아있으며 우리나라 음악은 선의 문화, 인간중심의 박자, 깊이를 추구하는 소리이며 흥, 멋, 한, 맛, 신명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근대 이전에는 생활 속의 음악인 자연태 음악과 노동요가 많으며, 근대 이후에는 듣는 음악문화와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자신을 표현하는 음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미의식 변화와 진화하는 전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서양의 피아노와 우리의 장구장단의 차이를 설명하고 경상도 가락이 한국의 음악사에 기여한 업적과 지역별 전통음악 소개를 함께 곁들였다. 또 "경상도의 가야금과 대금, 박녹주 명창, 박귀희 명창 등이 대표적 문화유산"이라며 "경상도 음악과 장단은 창의성의 보고이며 인간 삶 속에 묻어 있는 중용, 수양, 절제, 화합, 기원, 오락, 실용, 기능 음악 등이 우리 고유의 정체성이며 한국 음악 세계화에 밑거름이 된다"고 역설했다. 이진관 행정지원국장은 “우리의 전통음악과 경상도 가락을 통해 경북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요즈음 세계속의 한류를 이끄는 k-pop, 난타, 사물놀이 등 우리의 전통과 독창성이 주도하는 만큼 우리 경상도 고유의 전통가락과 정체성을 브랜드화 하고 독창적인 문화로 계승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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