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농협은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산업화가 진행 중인 지역에 농촌환경개선과 자투리땅 활용을 위해 최근 ‘유실수 분양사업’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가농협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조합원으로부터 묘목 분양 신청을 받아 매실·살구·대추나무 묘목 7000그루를 구입, 조합원 한명당 15그루까지 무상으로 분양했다. 유가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각종 과실을 자연스레 얻을 수 있고 산업화·도시화가 진행중인 지역에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곽두섭 조합장은 “이번에 심겨진 유실수가 과실을 맺는 3~4년 후가 되면 지역주민은 물론 도시민들에게도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가면 도의1리의 곽병근 이장은 “농협에서 무상으로 분양한 유실수를 산비탈 유휴지와 마을 공터, 집 안팎 곳곳에 심었다”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마을 풍경도 달라지고,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조합원들과 지역민들로부터의 호응도가 높자, 유가농협측은 내년에는 추가로 살구와 대봉, 감 묘목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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