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삼성전자 세무조사를 마친 국세청이 LG전자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1·2위를 다투는 두 기업이 모두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25일 국세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 조사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LG전자에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시행하는 대기업 대상 정기 세무조사가 확실하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2007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LG전자는 5년 만에 다시 세무조사를 받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지난 6개월동안 LG전자의 해외 현지기업 거래내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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