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오는 5월 초 영국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갤럭시 시리즈는 갤럭시SⅢ가 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 제품은 머리가 4개 달린 괴물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코텍스(Cortex)-A9에 설계를 통해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플로세서(AP) '엑시노스 4 Quad(쿼드)'를 양산할 것"이라며 "이 제품은 5월 공개되는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 모델에 탑재된다"고 26일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으로 PC 중앙처리장치(CPU)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AP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높다. 갤럭시SⅢ에 들어갈 '엑시노스 4 쿼드' AP는 1.4 기가헤르츠(GHz) 이상 속도를 갖출 것이며 32 나노미터(nm)급 공정에 하이K메탈게이드 공정이 적용돼 전력 소비효율이 극대화 된 제품이다. 동작 속도가 빠르고 코어 개수가 많은 만큼 갤럭시SⅢ는 이전 모델보다 3D 게임에서 훨신 실감나는 영상효과와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비디오 편집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도 원활이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엑시노스 4 쿼드는 45nm 공정에서 제조된 엑시노스 4 듀얼보다 소비전력은 20% 적고 데이터 처리능력은 2배 빠르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또한 크기도 엑시노스 4 듀얼과 크기도 동일(12×12×1.37밀리미터)해 기존에 설계된 모바일 기기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즉각 적용이 가능해 개발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윤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 모델에 고성능·저전력 엑시노스 4 쿼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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