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견기업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중견기업정책관'을 신설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중견기업의 지원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할 중견기업정책관을 산업경제실내에 신설하고 하부조직으로 중견기업정책과, 혁신지원과, 성장촉진과 등 3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지경부 기업협력과에서 수립되고 추진됐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잦았다. 이에 지경부는 산업경제실내에 중견기업정책관을 만들고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를 발굴-개선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르면 오는 5월 중 중견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380개사로 3만5000명의 신규고용 창출, 매출 16조3000억원, 수출 23억달러 등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은 지난 2010년 말 현재 총 매출 350조원(11.9%), 수출 592억달러(12.9%), 고용 80만2000명(8%) 등을 차지해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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