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을 전자계량 방식 세대별 종량제로 시범 시행한 결과 41%의 획기적인 감량 효과가 나타나 세대별 종량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북구 관내 2개 아파트 1600세대 시범 운영 중인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RFID)의 3개월간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41%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 가운데 단독주택, 음식점은 100% 개별 종량제로 30~40%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 위해,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산정 시 구?군의 세대별 종량제사업 참여 정도에 따라 성과급을 부여해 반입량을 결정함으로써 구?군에서 세대별 종량제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세대별 종량제(RFID) 시범 아파트에 사는 이화자(74) 씨는 "시행 초기에는 카드를 가지고 와서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에 마냥 귀찮기만 했지만, 종전 1천 원가량 나오던 폐기물수수료가 이번 달은 70원이 나와 쓰레기를 줄이는 맛이 난다"고 말했다. 우주정 자원순환과장은 “이 사업의 장점은 버린 양(무게)을 계량해서 정확한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주민이 느끼는 체감이 빨라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큰 장점 있다”며 “특히 지정 용기가 필요 없어 배출이 편리하고 용기가 노출되지 않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때문에 처리비도 절감되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 복지 증진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낸다는 시민 의식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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