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시장 한복판에 차량이 돌진, 행인과 노점상을 덮쳐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30일 오후 4시35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에서 백모(75)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시장 통로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시장에서 장을 보던 성모(67ㆍ여)씨 등 3명이 차에 치어 숨지고 운전자 백씨와 김모(37ㆍ여)씨 등 8명이 크게 다쳤다.
상인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갑자기 검은색 차량이 굉음을 내며 시장 통로 수십m를 내달려 사람과 가판대를 그대로 쓸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또 "사고 당시 시장 통로 수십m에 쓰러진 사람과 부서지고 깨진 물건들로 난장판이 됐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부상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