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 2층에 자리한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는 5월을 맞아 시민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6월 9일 까지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최준근과 돌의 철학적 관계'는 그림의 대상인 사물의 존재를 지우면서 동시에 존재하도록 허용한다. 검은 색은 돌이 되고, 흰색은 돌의 배경이 된다. 이 두 가지 무채색 사이에 그의 그림이 있다. 그리고 정우창작가의 자연이 움직이는 듯한 신비한 작품 ‘정우창의 신비한 자연의 세계’ 가 녹색의 자연에서 자극과 감흥을 받아 그 결과을 그렸으며 그림은 말과 존재 사이에 무엇인가를 있게 할 수 있는 일종의 마술같은 작품세계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영욱작가의‘천년의사랑 달 항아리 전'은 빌게이츠 재단에서 작품을 구입해 관심을 모으기도 한 이번 전시는 덤덤한 여백과 가느다란 선으로 묘한 미학적 울림을 주는 최근작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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