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단말기 제조 자회사 KT테크(대표 김기철)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ICS 대중화에 신호탄을 쐈다. KT테크는 2일 ICS를 탑재해 페이스 언락, 이미지 편집, 향상된 카메라 등의 최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테이크 핏(KM-S3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이크 핏은 ICS 레퍼런스(기준) 폰인 삼성전자(대표 최지성) 갤럭시 넥서스 이후 국내 최초의 ICS 지원 3세대(3G) 스마트폰이다. ICS의 특징은 △운영체제 안정성 강화 △얼굴인식 ‘페이스 언락’ △카메라 기능 향상 △이미지 편집 등이다. 테이크 핏은 1.5기가헤르츠(GHz)의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3인치 디스플레이, 전 후면 각각 130만·500만 화소 카메라, 글로나스 GPS 등의 사양을 갖췄다. 아울러 각 메뉴를 큰 글꼴의 목록 방식으로 전환해 가독성이 높으며 본체 측면에 핫키를 마련해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을 곧바로 실행하거나 카메라 셔터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테이크의 특징인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듀얼스크린'과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미디어월'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색상은 희색과 검은색 2가지다. 출고가는 77만원이며 KT를 통해 24개월 약정을 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월 2만7083~3만417원에 구입 가능하다. 각 약정 요금제 별 할인 정책에 따라 각 1만4300~3만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기철 KT테크 대표는 "최신 운영체제를 통한 다양한 기능과 높은 하드웨어 사양, 편리한 사용법을 갖춰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