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과 공기업이 그 뒤를 이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 667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8.3%가 국가기관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대기업은 22.9%, 공기업(공사)은 13.1%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2년 전인 2009년 조사 당시(15~24세 대상, 5202명)와 비교하면 국가기관은 28.3%로 동일하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18.6%에서 4.3%p 늘어났고 공기업은 15.7%에서 소폭 하락했다. 공기업 선호 기류가 대기업 선호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13~19세는 국가기간, 대기업, 전문직 기업 순으로 선호했지만 20~24세는 국가기관, 대기업, 공기업 순으로 선호 직장을 밝혀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청소년의 경제활동은 전년도에 비해 0.7%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11년 청소년(15~24세)의 경제활동인구는 153만5000명으로 2010년 152만5000명에 비해 1만명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경제활동인구는 2000년에 229만8000명이었으나 그 뒤로 꾸준히 하락해 2009년 150만7000명까지 내려갔다가 지난해부터 조금씩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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