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12일 개막되는 2012 여수엑스포에 친환경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2012 여수엑스포에 투산ix·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레이 전기차, 블루온 전기차, 연료전지버스, CNG 하이브리드버스 등 총 51개의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여수엑스포의 진행을 돕는다고 6일 밝혔다.
지원되는 차량들은 여수엑스포 의전 및 공연단 이동, 조직위원회 관련 업무 등에 주로 이용된다.
또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량용 연료전지기술을 건물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로 개조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한국관에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화석 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다.
이 밖에 친환경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파크에서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차량의 시승을 진행하고 수소연료전지차의 전기공급 시스템도 선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시승 및 체험활동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차량과 우수한 기술을 국내 및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여수엑스포가 친환경 엑스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4년 상반기 준중형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올해 소량양산, 2015년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