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건설본부와 대구 중구청사 로비를 점거, 9일째 농성을 벌이던 건설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대구 중구청사에 경찰력을 투입,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소속 조합원 29명을 연행해 3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연행된 노조원들은 낙동강살리기사업 45-2공구 공사를 맡은 S건설로부터 건설장비 사용료 등 간접노무비 5억3000만원을 받지 못하자 지난달 25일부터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발주처인 대구도시건설본부 사무실과 중구청사 1층을 점거,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대구시건설본부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국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지난 4일 노조원들의 연행에 반발, 대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연행자를 석방하라’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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