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증가세가, 내수는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4월 자동차 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39만6184대, 수출 27만6639대로 지난해 4월에 비해 각각 0.2%, 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내수는 4.5% 감소한 12만9045대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4월보다 조업일수와 영업일수가 각각 1일, 2일 감소해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 신차 부재 등으로 판매량이 지난해 4월보다 4.5% 줄었으나 감소세는 올해 1분기 7.2%, 3월 8.9% 등보다 둔화됐다. 지경부는 최근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의 K9 등 신차가 시장에 나와 5월부터는 예년수준으로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기준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는 153만4296대로 추산됐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4월에 비해 30.0% 증가한 10만668대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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