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지난 5일부터 1박 2일 동안 팔공산 대구학생야영장에서는 능인중학교(교장 이종서) 3학년 12반 학생들(36명)과 학부모(17명), 담임교사가 함께한 행복캠프가 열렸다. 학교 현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은 요즈음, 이 날의 행복캠프는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둠을 구성해 ▲우리모둠 음식솜씨 자랑 ▲아주 특별한 라면 만들기 경연과 장기 자랑 ▲축하공연 등의 화합의 마당과 가족 간의 불화를 줄이고 해소하고자 진행된 ▲비폭력대화교실 ▲부모님께 편지쓰기 ▲촛불의식 등의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화합의 장에서는 부모님들의 조언을 얻어 학생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장기자랑 시간에는 학생들이 이틀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마술, 음악연주, 댄스 등 자신들의 끼를 100% 드러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통의 장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기린의 말, 비폭력대화교실’에서는 울산 대화상담센터 이지현 선생님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배려하는 대화의 방법을 재미있는 게임과 영상을 통해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복켐프 참가 학생들은 “부모님과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으며, 부모님들은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에는 부모님들도 자신들의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촛불의식 시간에 낭독을 해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주는 교육을 실천하는 장이 됐다. 김훈성 학생의 어머니는 “자신이 어머니가 되어보니 모친의 사랑을 알게 됐다”며 편지 낭독 중 눈시울을 붉혀 분위기를 더욱 숙연케 만들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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