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유방암환자의 빠른 치유와 가족들이 가정에서 쾌유를 위한 목적의 교육을 실시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6일, 23일 2회에 걸쳐 오전 10시 지역 내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환우 및 그 가족 40 여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자조모임에는 한국건강교육협회 최현임 박사를 초빙해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과 어깨통증 관리를 위한 간단한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실시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유방암의 경우 수술 후 팔다리가 붓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이 임파 부종이다. 초기에 심하지 않으면 팔을 심장보다 올리고 약물치료로 림프액 순환을 증가 시키면 된다.
그러나 팔 둘레의 차이가 3cm 이상이 되면 도수압박 마사지와 탄력성이 거의 없는 붕대감기 등을 통해 부종을 제거할 수 있다.
이에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유방암 환자 스스로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와 비탄력 붕대감기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이나 자조모임 프로그램 문의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779-86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