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로봇 공연 등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제9회 전국 한센가족의 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로봇 공연을 실시하는 등 '로봇 천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봇 천사(1004)는 로봇관련 산학연이 그들의 재능과 로봇을 이용해 10번의 전문가 강연과 4번의 로봇 공연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지경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에 산발적으로 진행돼 왔던 로봇 공연, 전문가 강연 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공연은 이날 소록도를 시작으로 서울대 아동병원, 울릉도·독도,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열린다. 또 10번의 특강은 전국 로봇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교수, 로봇기업, 최고경영자(CEO), 전문가 등의 강연을 위주로 로봇 기술을 시연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로봇기술, 산업기술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지식, 재능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익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