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임직원 및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남구 대명동) 대강당에서 제8대 강경덕 이사장(사진)의 퇴임식 행사를 거행했다.
영남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강 이사장은, DGIST건설본부장 및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을 거쳐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을 끝으로 4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009년 5월 22일 대구시설관리공단 취임 이후 3년의 임기동안 매년 직원 전체 워크샵과 체육대회, 주중 산행 등을 통해 부서 간 직원 간의 벽을 허물어 조직화합의 기초를 다졌고, 지방공기업 최초 인사선택제를 시행해 능력에 따른 인사제도를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공부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사내아카데미개설, 대학원 진학지원 등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소외계층 방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2010년에는 공단 창립이래 최초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1사1촌 사회공헌인증서 취득과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국무총리상과 문화시민운동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퇴임식 행사에서 “이사장으로써의 임기 3년동안 대시민 서비스 제고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본의 아니게 간부들과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군말없이 본인을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며 “짧지 않은 공직생활을 마감하려니 감회가 새롭다. 그 동안에는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퇴직 이후에는 주변을 돌아보며 살겠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