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난 회사가 소폭 늘어나고 신설회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3월(0.01%)보다 상승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110개로 3월(90개)에 비해 증가했고 신설법인수는 6183개로 3월(6604개)보다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3월에 부도업체수가 최저, 신설법인이 최고 수준인 만큼 4월에 평균으로 되돌아간 것"이라며 "기업 자금사정과 관련 없이 부침(浮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서울(0.02%)과 지방(0.06%) 모두 3월보다 0.01%p 상승했다. 부도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개, 지방이 18개 증가해 모두 20곳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0개 증가했고, 제조업, 건설업 및 기타업도 각각 2개, 5개, 3개 늘었다. 한편 신설법인 수는 전월대비 421개 줄어 부도 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82.4배로 전월(98.6배)보다 하락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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