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 전국최초 스마트폰 도난방지 앱 개발 지역대학이 전국최초로 스마트폰 도난방지 앱 개발, 보급 - 영남이공대학교 조정현 교수-(주)다울디엔에스와 공동개발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들의 절도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기기들이 일반화되면서 도서관, 찜질방 과 같은 공중이용시설에서 도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금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중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 분실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이 연간 300억달러(약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한 대학이 기업과 산학공동으로 도난을 방지하는 앱 돈터치(don’t touch)를 전국최초로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어 화제다. 영남이공대학교 조정현 교수(컴퓨터계열)는 지역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주)다울디엔에스와 공동으로 동작인식센서를 이용해 스마트폰 도난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절도자 및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도난방지 앱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분실된 후 데이터 복구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작 도난을 예방하는 제품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조정현 교수는 “관련 기술과 개발 결과는 특허출원한 상태이며 아이폰, 아이패드 앱과 노트
북, 전자수첩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도난방지 제품을 2차로 제작 중” 이라며 “스마트폰 제품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광고로 나오는 수익금은 학생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