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관광·컨벤션서비스 산업의 표준화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컨벤션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한국관광공사와 롯데호텔 등지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튀니지, 터키 등 21개국 60여명의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표준화기구 관광서비스(ISO/TC 228) 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스파, 관광안내, 해수욕장, 자연보호구역, 모험관광, 친환경 숙박 등 6개 작업반의 회의를 동시에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는 최근 고용창출형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컨벤션 서비스에 대해 신규 국제 표준안을 발표키로 했다.
기표원은 관광 서비스의 표준화가 서비스 품질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쟁력도 강화해 자국의 경제 산업 성장에 기여하므로 현재 세계 각국이 관광서비스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컨벤션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국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 개최는 관광에 관련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증진시켜 관광산업 선진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