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1000여호로 지난달보다 1500여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2일 '2012년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385호로 지난 3월말 6만2949호에 비해 1564호가 감소,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인천·경기지역에서 일부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만6961호였지만 이중 846호가 감소, 4월 말 2만6115호로 줄어들었다. 지역 역시 경북과 강원, 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1800호가 나왔으나 분양가 할인 등의 자구 노력에 의해 지난달 3만5988호에서 개선된 3만5270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3만4267호(수도권 1만6873호, 전국 1만7394호)로 전월(3만5574호)에 비해 1307호(수도권 -568호, 전국 -739호)가 줄었다. 85㎡ 이하 중소형도 2만7118호(수도권 9242호, 전국 1만7876호)로 전월(2만7375호) 대비 257호가 감소(수도권 -278호, 전국 +21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438호)에 비해 2211호(수도권 -831호, 전국 -1380호)가 감소한 총 2만8227호(수도권 9922호, 전국 1만8305호)로 지난 1월(3만1739호)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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