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미국으로 운송되는 항공화물에 대한 검색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21~22일 서울에서 제2차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ASCG)를 열어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년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우선 '중요보안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 공유키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간에 운송되는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항공화물 보안프로그램 상호인정'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검토, 양국이 채택한 성명서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채비를 서두를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미국행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절차가 완화, 상업 운송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미국 정부가 미국 공항에 대한 우리 측의 공항보안평가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10월 평가팀을 LA공항에 파견, 점검키로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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