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이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1차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40개 기업 가운데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이 포함됐다. 수은의 히든챔피언은 글로벌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 3억달러 이상이고 세계시장 5위 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박연차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태광실업의 매출액은 6206억원으로 40개 기업 중 창신아이엔씨(6496억원)의 뒤를 이어 2위이다. 또한 수출비중은 95%에 달하고 전 세계 나이키 신발 디자인을 독점하고 있어 히든챔피언의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수은 측은 분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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