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해 8월 중국 불우 청소년을 위해 개설한 제과제빵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14명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SPC그룹은 베이징 시내 교육시설인 야오꽝(耀光) 직업학교에 개설한 '파리바게뜨 전문반'을 통해 제과제빵 이론과 실습, 식품위생안전관리 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총 8개월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1기 과정에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12명은 베이징 파리바게뜨 매장에 채용됐다.
파리바게뜨 전문반 과정은 지난해 허영인 회장이 베이징 방문 시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한 데서 출발, 중국 현지 불우 청소년들이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SPC그룹은 이번 1기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 인원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베이징법인 관계자는 "야오꽝 직업학교와 함께한 '파리바게뜨 전문반' 교육 과정은 불우한 중국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 파리바게뜨는 기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상생의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에 걸맞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SPC그룹이 중국 야오꽝 직업학교에 개설한 '파리바게뜨 전문반' 학생등이 교육 수료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