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국제선여객이 총선, 황금연휴 등의 요인으로 내국인 여행수요가 증가, 지난해보다 22.6%나 증가했다.
특히 일본노선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한 여객감소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52.2%나 급증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8일 국제선여객은 국내 총선 공휴일과 일본의 골든위크(4월28일~5월6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1일) 등으로 인해 항공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지역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307만명에서 올해 377만명으로 70만명이 늘어났다.
국내여객도 지난해 동기(191만명)보다 202만명으로 늘어나 5,5%가 상승했다.
세부 노선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지난해 4월 61만6491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93만8586명으로 내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게다가 대양주 역시 지난해 9만3007명에서 올해 11만5419명으로 24.1%로 상승폭이 컸다.
동남아는 전년 동기(102만6109명) 대비 21.6%가 늘어 124만7363명으로 증가했다.
중국(3.2%)과 미주(10.2%), 유럽(13.8%) 등 다른노선에서도 여행객들이 늘어났다.
국제선의 여객분담률은 국적사가 76.2%를 기록했고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난해 동기(3.3%)대비 3.8%가 증가한 7.1%를 차지했다.
한편 항공화물은 유럽연합(EU)의 경기 침체와 환율·유가 불안정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동기보다 3.1% 감소한 28만4000톤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환적화물은 8만6000톤으로 지난해보다 9.6%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