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근로감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근로시간 감독 기동반'을 구성해 불법 또는 관행적 장시간 근로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 100인 이상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시간근로 상시감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달 현재 3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장시간 근로가 확인된 사업장은 회사별로 개선계획서를 제출했거나 준비중인데 경산시 소재 A사는 '연장근무 없는 날'지정·운영 및 휴게시간 확대 등을 통해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추가인력 10명을 채용할 계획을 내놓았다. 또 안동시 소재 B사는 주간2교대제 전환 및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장시간근로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22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계획을 제출했다. 한편, 2011년 2조2교대제에서 3조2교대제로 전환해 장시간근로를 개선하고 신규인력을 8명 채용한 경북 영천시 소재 (주)한스인테크는 노사가 협력해 근로조건 개선과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가 인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한누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회사는 교대제전환으로 가동율이 증가돼 생산성은 약 18% 증가된 반면, 근로자들의 자기계발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증가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장시간근로 개선 효과가 확인된 사례로 손꼽힌다.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우리 지역 노사가 근로시간 개선에 성공한 타 지역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노사가 win-win하는 방향으로 장시간근로개선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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