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올해 4월까지 서민대출 상품 '새희망홀씨'를 통해 524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출시된 새희망홀씨 지원 실적은 총 2조1572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25만1381명으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누적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은행이 33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3228억원), 우리은행(3166억원) 순이다. 올 1~4월 실적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이 942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으며 국민은행(746억원), 신한은행(7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계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593억원)과 씨티은행(507억원) 등과 기업은행(434억원) 도 올해 서민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희망홀씨 상품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연 11~14%로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최대 2000만원 한도이며, 구체적 대출금액은 각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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