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주최하는 '2012년 도시대상'이 전국 230여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3일 일제히 공모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5일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2년 도시대상'이 오는 13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도시대상은 주거, 문화, 환경, 안전 등 도시의 곳곳을 살펴보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 도시평가다. 올해 도시대상은 기존 부문별 평가방식의 일부 문제점을 개선해 종합평가 체제로 전환했다. 부문별 평가방식은 부문간 점수 편차를 조정하기 어렵고 종합적인 판단이 어려웠다. 종합평가는 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 등 5개 부문으로 압축됐다. 각 부문별 평가항목도 7~8개로 압축, 평가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 종합평가와 별개로 진행되는 선도사례평가에는 저탄소 녹색도시, 도시재생, 도시지다인, 도시기본계획, 사회약자 배려와 더불어 지자체의 특색있고 차별화한 도시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에 '마을만들기'를 추가했다. 특히 '사회약자 배려' 항목의 경우 기존 고령층·다문화에 장애인·어린이를 포함시켰다. 공모는 오는 8월3일까지 진행되며 8~9월경 전문가 서류평가와 실사평가를 거쳐 10월10일 도시의 날에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도시의날 행사는 지난해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도시대상 공모에 앞서 지자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설명회를 가진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