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강제일교회 은퇴 목사인 박윤식(85) 씨는 자신이 직접 펴낸 시가 460만 상당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책자 230세트를 달성군에 기증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시리즈는 총 4권으로 돼 있다. 1권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인 1876년 강화도 조약부터 1945년 8.15 해방까지를 담고 있으며, 2권은 참혹했던 비극의 역사인 1948년 제주 4. 3 사건을, 3권은 여수 14연대 반란 사건을, 4권은 잊을 수 없는 6.25 전쟁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박윤식 씨를 대신해 장영우 한국사 읽기 권장 운동 추진본부장이 지난 8일 달성군청을 방문해 김문오 군수에게 책자를 전달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기증받은 책자를 전 부서에 배부하는 것은 물론, 군 의회와 민원실, 도서관에 비치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의 역사관 정립과 튼튼한 국가관을 다지는 매개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 기증자이자 저자인 박 씨는 1928년 황해도 사리원 출생으로 국민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사비 10억 원을 들여 행정기관, 군부대, 병무청, 보훈청 등 국가기관에 책자를 무상으로 보급해 공무원들의 애국 계몽운동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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