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지난 13일 동양시스템즈(대표이사 이충환)와 스마트워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사업 협력의 첫 단계로 동양시스템즈 본사 사옥 1층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일반 기업이 힘을 합쳐 서비스용 스마트워킹센터를 만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8월 말 문을 열 스마트워킹센터는 265㎥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오픈형 좌석과 2인실·3인실·4인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HD급 영상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회의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공간 설계/구축 분야에 대한 기술·역량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KT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워킹 노하우에 동양시스템즈의 ICT를 더해 기업을 위한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는 업무진단 컨설팅, ICT시스템 및 센터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김홍진 KT G&E(Global&Enterprise)부문 부사장은 "KT가 가진 스마트워킹 적용 노하우와 올레 스마트워킹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워킹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환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는 "동양시스템즈는 KT와의 사업 협력과 더불어 스마트워킹을 사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