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몽골 뭉근머리트에서 그룹 임직원과 몽골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뭉근머리트 지역에 주민들의 식수 해결을 위한 ‘한국·몽골 우정의 샘’ 우물 기증으로 시작된 ‘DGB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DGB금융그룹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뭉근머리트 솜장(군수)및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해 약 3ha의 면적에 비타민 나무 21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지난 4년 간 DGB금융그룹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막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 약 6만여 그루의 소나무와 비슬나무, 낙엽송 등을 식재하고 양묘장을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그동안 조성한 지역에 1만여 그루를 추가 보식했다.
한편 함께 나무심기를 한 뭉근머리트 주민들에게 겨울옷 500벌을 전달하며 친선 배구경기도 진행하는 등 한·몽 국민간의 친선도 다졌으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유학중인 뭉근머리트 현지 학생 4명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학 중인 박사과정 몽골 유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춘수 회장은 “DGB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통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한·몽 민간민화교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