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험생들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 영역에서 골고루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됐던 수리 영역 점수가 크게 높아졌다.
14일 대구시교육청이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1년 전보다 언어 0.4점, 수리가 1.3점, 수리나 0.9점, 외국어 0.3점 각각 상승했다.
수리가 영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향상됐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 보다 높아진 반면 최하위 등급인 8·9급 비율은 내려가 대구지역 학생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는 230개 시·군·구 중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상위 30위에 포함됐다.
수성구는 언어 영역 4위, 수리가 5위, 수리나 9위, 외국어 3위를 기록했고, 달서구는 언어와 외국어 각각 24위, 수리나 영역은 28위에 올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마다 수리영역에서 보였던 취약점을 차츰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올라간 달성군의 경우 교육여건 개선과 기숙형고교, 교과교실제 등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