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은 화원읍 본리2리 마비정 마을을 2013년까지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인 로하스 테마 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이 사업 중 하나인 ‘담장 벽화사업’을 지난 5월부터 마을 전체 3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비정 마을은 화원읍 소재지에서 남평문씨 세거지 마을인 본리 1리를 지나 2km 정도 올라가면 비슬산 자락이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 자연부락이다.
현재 이곳에서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벽화 그리기 사업은 단순히 노후된 벽면에 색깔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붓질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완벽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
회색의 시멘트벽이 화사하고 향토적인 그림으로 변할 때마다 주민들은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고, 입소문을 타고 방문한 사람들 또한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나무, 꽃, 장승 등 향토적 색채가 가득한 벽화마다 정겨운 이야기가 담겨 있고, 벽화와 함께 마을 곳곳에 앙증맞은 꽃들이 고개를 내밀어 오는 이들을 반기고 있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