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한도가 기존 수준으로 묶여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1일 개최한 본회의에서 3분기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전분기와 동일한 7조500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유럽 위기가 지속하면서 국내 금융경제 여건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중소기업이 도산 위기에 처할 만큼 악화하지도 않았다" 며 한도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낮은 금리로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일종의 중소기업 지원책이다 이로써 총액한도 대출 규모는 지난해 1분기 8조5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줄인 이후 계속 같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