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롯데아사히주류(대표 이재혁)는 일본 아사히맥주 주식회사와 최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프리미엄 맥주 1위인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의 흑맥주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 블랙' 캔 제품(350㎖)을 오는 7월 2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은 흑맥아 특유의 목넘김이 있으면서 '아사히 수퍼 드라이'만이 낼 수 있는 깨끗한 끝 맛이 좋은, 드라이한 맛을 풍부한 향기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이다. 패키지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의 로고나 배치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성숙한 분위기의 '블랙'을 사용했다. 가격대는 소매점 기준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3000원선과 비슷한 3300원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7월 2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아사히 흑생'은 '아사히 수퍼 드라이 블랙'으로 점차 대체된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은 일본에서 발매 25주년을 맞이하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제품으로는 첫 확장 상품이다. 일본에서 발매 3년째부터 23년 연속 연간 판매 수량 1억 C/S(1C/S=큰 병 633㎖×20개로 환산)를 달성하고 있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가 자신을 갖고 새롭게 선보이는 흑맥주이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은 일본에서 지난 4월 3일 출시 후 5월말까지 지난해 흑맥주 시장 전체 판매량을 초과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개월만에 연간 판매 목표의 70%인 140만C/S를 넘는 판매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일본 아사히맥주 주식회사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 블랙'의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 6월 12일에 50%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 중순에는 작은 병을, 9월 초에는 생맥주(Keg) 발매하는 등 라인 업의 확대를 통해 업소용 전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의 흑맥주 시장은 연간 판매수량 약 100만 C/S로맥주류 시장 전체의 약 0.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약 60%가 음식점 등 업소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아사히 맥주의 국내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사히그룹홀딩스에 의하면 롯데아사히주류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 '아사히 흑생', '아사히 마스터' 등 아사히 제품은 지난해 국내 수입 맥주 시장 점유율 28.3% 로 연간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하이네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약 1255만ℓ(실제판매수 123만C/S)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122%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국내 수입 맥주 신장률인 111.6%를 웃돌며 수입맥주 전체 소비량 약 4440만ℓ의 30%를 차지했다. 롯데아사히주류 신중희 총괄 이사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약 20% 신장한 약 1512만ℓ(실제판매수, 150만C/S)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며 "생맥주(Keg) 취급 점포 수도 전년대비 500점포 증가한 4000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사히 맥주는 올해 1~5월 누계 판매 수량이 전년대비 120% 신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생맥주 취급 점포 수도 5월말 누계로 350점포가 증가한 3850점포를 기록중이다. 지난 5월부터 '차승원'을 기용한 '아사히 수퍼 드라이'의 지상파 TV CM, 케이블 TV CM등을 방영하고 있다. 아사히맥주는 2000년부터 '아사히 수퍼 드라이' 를 중심으로 한 아사히 제품의 한국 수출을 개시했다. 2004년에는 한국 롯데그룹의 주류 판매 회사에 15%를 출자해 ㈜롯데아사히 주류를 설립,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중심으로 한 아사히 제품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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