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사장 노병용)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파프리카의 주출하 시기인 최근 5~6월의 채소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파프리카가 올해 처음으로 채소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파프리카의 매출은 2001년에는 전체 채소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에 불과했으나 2005년 5.9%, 2009년 17.2%, 2010년 19.7%, 2011년 30.2%로 매년 급상승해 올들어 35.6%로 롯데마트 판매 채소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파프리카는 최근 퓨전 요리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로 부상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파프리카 다이어트의 열풍이 지속되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고구마, 감자 가격이 오르고 있는 다른 채소와 달리 파프리카는 최근들어 가격이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6월 21일 기준 감자(20kg/특)의 평균 도매 시세는 2만7179원으로 작년보다 2만3250원보다 약 16% 가량 올랐다.
또한, 고구마(10kg/특)도 5만9113원으로 작년대비 43% 가량 올랐고, 양파(1kg/특)도 125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1%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빨간 파프리카(5kg/상)의 평균 도매 시세는 2만1232원으로 작년 2만1206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1주일간 '손큰파프리카(3~6입/봉)'를 정상가 대비 35% 가량 저렴한 3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은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파프리카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며 향후에도 저렴하게 파프리카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