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300만 경북 도민들로부터 73.9%의 지지를 얻어 전국 시도교육감 중 최고 득표율로 재선됐으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의 주요 정책 추진과 성과를 점검 및 반성하고, 향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밝히는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먼저, 지난해 경북 교육 성과에 대해 이 교육감은 무척 자랑스럽고 알찬 결실이었다고 회고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력신장에 힘써 교과부 기초학력 우수 교육청에 선정됐으며, 시도별 국가수준 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고등학교의 학력 향상 학교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매우 많았다.
또,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매우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인 130억 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감사원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경북의 몇몇 중․고교생들이 학교폭력 및 성적 비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가장 안타까운 일로 기억된다고 하며, 당면한 과제인‘학교 폭력 없는 학교’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학교가 희망과 꿈의 동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교육 가족 모두의 지혜를 모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향후 교육 정책 추진을 통해 우리 교육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초 신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독서․토론 교육의 활성화로 교실 수업 방법 전면 개선, 1인 1악기, 1인 1운동 등 동아리 활동 강화를 통한 주5일 수업제 조기 정착, 직업 교육선진화 사업을 통한 선 취업 후 진학 중심의 고교생 일자리 창출 등의 추진으로 우리 교육의 흐름을 바꾸어 나가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이 밝힌 올해 상반기까지의 주요 정책 추진 성과를 보면, 첫째 APEC 교육장관회의와 좋은학교박람회 성공적 개최다. 올해 들어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21개회원국 전원이 참가한 APEC 교육장관회의와 좋은학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교육 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
둘째, 주5일 수업제 모범적 운영이다. 전면 시행된 주5일 수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말부터 2개월간‘상황실’구성․운영, 학교 현장 방문 점검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의 참여율(40%)을 보이며 모범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교과부와 타 시도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
셋째,독서․토론 교육의 활성화로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이다. 독서․토론 교육의 활성화로 교실 수업 방법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지역교육청 및 교육연수원 주관으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연수를 강화해 교실 수업을 교사의 일방적 강의식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발표하는 방법으로 바꿈으로써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길러 주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넷째,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고교생 일자리 창출이다.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하여‘선 취업 후 진학’중심의 고교생 일자리를 창출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특성화고 체제 개편과 고졸 취업지도를 활성화하는 것은 우리 나라 직업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일이라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1일 현재 41.3%인 취업률을 2013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미국(앨러배마), 캐나다, 호주 등 5개국 글로벌 현장 학습 파견(해외 인턴쉽) 대상 인원을 지난해(49명)보다 확대(79명)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