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의 핵심 클러스터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내 클러스터용지가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시설용지 9필지(4만8000㎡)와 연구개발특구내 제조시설용지 13필지(15만4000㎡)를 29일 공급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클러스터용지의 27%이며 나머지 필지는 하반기에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연구시설용지에는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제조시설용지에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용지의 분양가는 정부 및 지자체의 국․시비 지원 등을 통해 197만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져 대구지역 인근 공장용지 등에 견줘 경쟁력을 가지면서 입주기업 역시 크게 부담을 덜게 됐다게 LH의 분석이다. 입주기업은 법인세 및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이 줘지고 또한 5년 무이자 분납 및 부지대금 선납시 연6%의 할인혜택까지 더해진다.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돼 이시아폴리스와 함께 동구를 대구의 핵심지역으로 부상시킬 전망인 대구혁신도시는, 대구국제공항 및 KTX 동대구역과의 인접성, 안심역 등 4개의 지하철역을 연결되는 진입도로 건설, 대구4차순환도로 사업지구 관통 등 뛰어난 교통접근성을 갖춘데다 학교 및 대형마트 등 각종편익시설이 인접해 있어 입주기업의 정주 및 연구․생산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대구시가 부지를 매입해 이미 건축 중인 정부시설과 커뮤니케이션센터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회의실 등을 배치해 의료연구생산을 위한 핵심인프라를 구축, 입주기업들의 연구제조활동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의료R&D특구에는 관련 생산․제조시설이 유치될 예정으로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명실공히 의료관련 연구 및 제조시설이 집약된 고부가가치의 성공적인 지역경제모델이 예상된다. 분양절차는 우선 입주희망기업이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특구의 각 관리기관(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과 입주심사에 따른 입주계약을 맺고, LH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개월여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9월 초에 입주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교통접근성을 갖춘 도심지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조건과 국책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혁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입주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전화는 LH 대구혁신도시사업단 053-980-5514로 하면 된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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